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편집 — 나노바나나
장면 3장과 스타일 기준
지난주에 미드저니로 장면 세 개와 스타일 기준 이미지 한 장을 만들었다. 두세 명만 화면에 띄워 함께 본다.
나를 상징하는 것 하나를 정하고, 그것을 여러 상태·여러 매체로 다시 보면서 내가 하려는 말에 가까워진다.
| 교시 | 내용 |
| 1교시 | 왜 고쳐 쓰는가 · 나노바나나 시작하기 |
| 2교시 | 편집의 세 가지 전략 · 열 가지 매체로 보기 |
| 3교시 | 대상을 붙잡기 — 표본 시트 · 상태 변화 · 화각과 조명 |
| 4교시 | 작품의 글자 · 전시로 놓아 보기 · 영상 첫 프레임 |
왜 고쳐 쓰는가
생성에서 편집으로 · 나노바나나 시작하기
작가는 자기에게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
2주차에 본 작품들을 떠올려 보자. 언메이크랩은 자기가 살던 마을의 개발 자료를, 아나돌은 자기가 모은 아카이브를, 이정우는 자기가 읽은 영화 텍스트를 붙잡았다. 큰 주제를 먼저 정해 놓고 그림을 찾은 게 아니다. 손에 있던 것을 오래 들여다보다가 할 말이 생겼다.
운 좋게 나온 한 장에서, 의도한 한 장으로
지난주에는 프롬프트를 고쳐 가며 여러 장을 뽑고 그중 하나를 골랐다. 고르는 방식만으로는 원하는 그림에 닿지 못하는 순간이 온다. 얼굴만 바꾸고 싶은데 전체가 바뀌고, 배경만 바꾸고 싶은데 인물이 달라진다.
나를 상징하는 것 하나
지금 가진 것 중에서 고른다. 멀리 갈 필요가 없다.
같은 것을 여러 번 보는 일
한 장으로 끝나면 골라 쓰면 된다. 그런데 같은 대상을 여러 번 다루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긴다.
매번 다른 그림이 나오는 이유
이미지 모델은 무작위 노이즈에서 출발해 그림을 복원한다. 출발점이 매번 달라서 같은 프롬프트에도 다른 결과가 나온다. 창의성의 근거이면서, 일관성의 걸림돌이기도 하다.
뽑는 도구와 고치는 도구
나노바나나 — 대화로 고치는 이미지 모델
구글 제미나이 안에 들어 있는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이다. 별도 프로그램이 아니라 3주차에 쓰던 그 화면에서 그대로 쓴다. 글로 만들고, 이미지를 올려 고치고, 대화를 이어 가며 계속 다듬는다.
버튼은 검색하면 나온다
어떤 버튼을 누르는지는 유튜브에 다 있다. 검색하면 나오는 걸 네 시간 들여 배울 이유가 없다. 이 수업에서 다룰 것은 그 앞뒤다.
벌리는 도구와 좁히는 도구
도구를 바꿔 보는 지점
오늘 쓸 조작은 네 가지
비율·해상도·저장
첫 편집 — 배경만 바꾸기


기준이 될 이미지를 먼저 모은다
스타일 일관성은 레퍼런스에서 시작한다. 원하는 결의 이미지가 두 장만 있어도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어디서 구하는지부터 본다.
내 것 하나를 정하고 한 곳만 고치기
편집의 세 가지 전략
구체성 · 앵커 · 단계적 편집
막연한 형용사 대신 구체적인 말
"더 예쁘게", "더 드라마틱하게" 같은 말은 사람마다 뜻이 다르다. 모델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이름을 붙여 적는다.
막연하게 시켰을 때와 구체적으로 시켰을 때


숫자로 말한다
"조금 더 슬프게" 같은 말은 모델이 알아서 정한다. 정도를 숫자로 주면 훨씬 잘 따른다.
바꿀 것과 지킬 것
편집에서 가장 자주 겪는 실패는, 바꾸라고 한 곳 말고 다른 곳까지 바뀌는 것이다. 지켜야 할 것을 문장 안에 못 박아 둔다. 이것을 앵커라고 부른다.
한 번에 다 시키지 않기
"밤으로 바꾸고, 먼지를 쌓고, 날 끝에서 빛이 나게 해 줘" — 이렇게 한 번에 시키면 어느 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포토샵에서 레이어를 쌓듯 나눠서 한다.
한 겹씩 쌓아 올리기



편집 프롬프트의 여섯 칸
무엇을 적어야 할지 막힐 때 이 순서로 채운다. 전부 채울 필요는 없다.
부분을 말로 짚기


세 가지 실패와 대처
하나의 대상, 열 가지 눈
지금까지는 무엇을 바꿀지를 다뤘다. 여기서부터는 무엇으로 볼지를 바꾼다. 지난주 미드저니로 시각을 넓게 벌려 모았다면, 이번엔 내 대상 하나를 놓고 그 일을 한다. 같은 물건을 스캐너가 보면, 현미경이 보면, 열화상 카메라가 보면 각각 다른 것이 남는다.
여러 가지 눈 — 앞의 여섯






여러 가지 눈 — 나머지


매체 프롬프트 — 앞의 다섯
매체 프롬프트 — 뒤의 다섯
고른 이유가 곧 할 말
열 장 중에서 하나를 고르게 된다. 중요한 건 고른 결과가 아니라 고른 이유다. 그 이유를 말로 적어 두면 그게 작품의 문장이 된다.
내 스타일 문장 하나
매체를 정했으면 그 결을 문장 하나로 적어 둔다. 장면마다 새로 고민하면 톤이 흩어진다.
내 대상을 다른 눈으로 보기
일관성 유지
같은 인물 · 같은 톤으로 여러 장면
이 물건에 대해 나를 묻기
3주차에 AI가 나를 인터뷰했다. 오늘은 주제를 좁힌다 — 내가 고른 이 물건 하나에 대해서만 묻게 한다. 물건에 대해 말하다 보면 내 이야기가 나온다.
LLM은 세 가지 자리에서 쓴다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만 쓰면 LLM의 절반도 못 쓰는 것이다. 작업에서 실제로 쓰이는 자리는 세 군데다.
대답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인터뷰로 나온 건 아직 글이다. 그림이 되려면 눈에 보이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 4주차에 배운 원칙 그대로 — 모델은 "아쉬움"을 못 그리고 "닳아서 얇아진 손잡이"는 그린다.
기준 한 장을 만들어 두기
표본 시트 — 한 대상을 펼쳐 둔 한 장
여러 각도와 단면이 한 장에 있으면 모델이 그 대상을 훨씬 안정적으로 재현한다. 박물관 도판과 표본 상자에서 쓰던 방식이고, 그 자체로 작품이 되기도 한다.
표본 시트 만들기


같은 대상, 다른 상태



그것을 쥔 손


올린 것에 이름을 붙인다
이미지를 여러 장 올리면 어느 것을 말하는지 헷갈린다. 순서로 부르거나, 이름을 붙여 부른다.
미드저니의 인물 고정 방법
지난주에 스타일을 고정하는 스타일 레퍼런스를 썼다. 인물과 사물을 고정하는 짝이 따로 있다.
참조를 얼마나 따를지 정하는 값
화각이 한꺼번에 정하는 것


이름이 붙은 빛


조명이 만드는 여섯 가지 인상






방향 · 색온도 · 질감
어디서 보는가


자주 쓰는 앵글
| 눈높이 | 인물의 눈과 카메라가 같은 높이. 가장 중립적이다. |
| 로우 앵글 | 아래에서 올려다본다. 대상이 커 보이고 화면에 힘이 생긴다. |
| 하이 앵글 | 위에서 내려다본다. 대상이 작아 보이고 상황이 함께 보인다. |
| 항공샷 | 바로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본다. 바닥의 무늬와 배치가 드러난다. |
| 더치 앵글 | 화면이 비스듬히 기운다. 불안하고 어긋난 인상. |
| 감시 카메라 | 천장 모서리에서 내려다보는 화각. 넓고 왜곡되고 차갑다. |
앵글 네 가지




앵글 프롬프트 네 개
실사에서 멀어지는 말


내 대상의 상태 셋
글자와 첫 프레임
텍스트 고치기 · 영상으로 넘기기
베낀 줄 모르고 베끼는 일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 안에 다른 작가의 작업이 들어 있다. 특정 작가 이름을 넣거나 참조 이미지를 그대로 따라가게 하면 원작에 가까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결과물을 쓰기 전에 한 번 의심한다.
데이비드 살레 소송
화가 데이비드 살레의 작업을 두고 저작권 소송이 있었다. 다른 작가의 사진을 자기 회화에 가져다 쓴 일이 다툼이 됐다. AI 이전부터 있던 문제인데, 지금은 그 일이 버튼 한 번으로 일어난다.
편집 기록 쓰는 법
| 칸 | 쓰는 내용 |
| 장면 번호 | 장면 1 · 장면 2 · 장면 3 |
| 바꾸려던 것 | 한 문장. "노을을 밤으로 바꾸고 싶었다." |
| 쓴 문장 | 실제로 입력한 프롬프트 그대로. 단계를 나눴으면 단계별로. |
| 결과 | 의도대로 됐는지, 무엇이 딸려 바뀌었는지. |
| 다시 한 이유 | 고쳐 쓴 경우에만. 어느 단어를 바꿨는지. |
영상의 첫 프레임
6주차부터 만드는 영상은 대부분 이미지 한 장에서 출발한다. 그 한 장을 첫 프레임이라고 부른다. 오늘 다듬은 장면이 그대로 다음 주 재료가 된다.
편집으로 시안을 세운다
교회 미디어월에 걸 아나모픽 영상을 만든 작업이 있었다. 빈 공간이 결실로 채워지고 다시 비워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구성이었다. 이런 일에서 나노바나나가 하는 역할은 정해져 있다.
편집 도구를 직접 만드는 일
오늘은 만들어진 화면을 썼다. 11주차부터는 그 화면을 직접 만든다. 예를 들어 이런 것 — 참조 이미지를 여러 장 올리고 프롬프트를 넣으면 결과가 갤러리에 쌓이고,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 한꺼번에 내려받는 웹 도구.
전시로 놓아 보고, 한 문장 적기
상태 셋과 한 문장
세 명 — 내 대상의 상태 셋과 한 문장을 함께 띄운다. 듣는 사람은 그 문장이 화면에서 보이는지만 말해 준다.
세 문장으로
이번 주 제출물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 기초
6주차에는 오늘 만든 장면을 움직이게 한다. 글로 영상을 만드는 방법과, 이미지 한 장에서 영상을 뽑는 방법을 함께 본다.
고쳐 쓰는 일까지가 작업
생성은 재료를 얻는 일이고, 고르고 고치는 일부터가 작업이다. 오늘은 바꿀 것과 지킬 것을 나눠 말하는 법을 익혔다. 다음 시간에는 이 장면들이 움직인다.